최근 30대 초반의 A씨는 요즘 들어 허리에 큰 통증을 느꼈다. 벌써 햇수로만 5년째 다니던 헬스장은 엄두도 못 낼 정도의 통증이었다. 간혹 계단을 내려 갈 때면 주저 앉아야 할 만큼의 ‘악’ 소리 나는 통증을 호소 하기도 했다. 주위에서는 모두 디스크를 의심했고, 두려운 마음으로 병원을 찾은 A씨는 병원에서 뜻밖의 병명을 받게 된다. 바로 ‘척추분리증’ 이라는 것.
전 인구의 5~7%가 갖고 있다는 척추분리증. 디스크 증상에 큰 수술을 걱정했던 A씨는 우선 한시름 놓았다. 그러나 무조건 안심할 만한 일일까?
척추 관절 사이의 협부에 결손이 생기거나 만성 골절이 생김으로 인해서 오는 ‘척추분리증’은 주로 20~30대의 젊은 층에서 발견되며, 성인의 5~8%에서 많이 생기는 매우 흔한 질환이다.
협부결손성 척추분리증은 보통 어린 시절에 생기는데 아프다고 느끼는 시기는 대개 20대 후반부터 이며 뼈가 앞으로 미끄러지지 않은 경우에는 대개 큰 문제가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소견이다.
그런데, 척추분리증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허리뼈가 앞으로 미끄러지면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10대나 20대 초에는 척추분리증만 있고 뼈가 앞으로 미끄러지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별 불편 없이 운동도 잘하고 일상생활에 별 문제가 없다. 하지만 일단 앞쪽으로 허리뼈가 미끄러지기 시작하면 곧 증상이 나타난다. 30대 이전에 불편 증세를 느끼는 경우가 30세 이후에 느끼는 경우보다 많다.
척추분리증(협부결손증)의 원인은 반복적으로 허리에 스트레스가 주어져서 오는 만성 스트레스가 골절의 더 주된 원인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역기, 체조, 축구 등 무리한 힘이 허리에 되풀이해서 주어지는 운동을 오랫동안 한 사람 중에서는 스트레스성 골절이 올 확률이 높다.
홍익신경외과 남천현원장은 “척추분리증을 방치하게 되면 허리뼈가 앞쪽으로 미끌어지는 요추 전방전위 증으로 악화될 위험이 있다. 또한 다리와 엉덩이에 있는 가는 요추신경근이 가시뼈, 섬유질, 연골, 가짜 관절의 커짐, 뼈 조각 등에 의해 눌려서 좌골신경통과 보행시의 다리 저림, 마비 같은 증상을 일으킨다면 수술까지 시행해야 한다.” 라고 지적하며 덧붙여 단 수술 전에는 반드시 환자에게 어떤 수술법이 적합한가에 대하여 해부학적 검사와 기능적 검사 후에 의사와 환자가 함께 고민하고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강조했다.
이와 같이 척추분리증은 매우 흔한 척추질환이지만 동시에 절대 간과해서는 안될 질병이다. 또한, 척추분리증에 대한 치료방법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기 때문에 상태에 따라서는 척추전문의와 상의하여 많은 방법 중에 가장 적합한 치료법을 택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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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 홍익신경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