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도 생소한 척추 분리증. 무용, 체조 선수에게 잘 걸린다는 이 병은 도대체 어떤 병일까?
척추의 후방에는 상관절 돌기와 하관절 돌기가 있어, 각각 위의 척추 및 아래의 척추와 관절을 이루는데, 상관절 돌기와 하관절 돌기 사이에 있는 관절 간에 좁아진 부위(협부)에 결손이 발생한 상태를 말하며 협부에 스트레스성 골절이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
5번 요추에 가장 흔하게 나타난다. 요추의 추간판 탈출증(소위 허리 디스크)이 척추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돌출 하면서 생기는 질병인 반면에 척추 분리증은 척추뼈의 구조에 이상이 생긴 상태라고 할 수 있다.
주된 증상으로는 오래 걷거나 허리를 뒤로 젖힐 때 허리에서 엉덩이까지 요통이 엉치에서 다리까지 당기고 저림 증상인 방사통이 올 수 있다.
그러나 심한 통증이 아니기 때문에 모른 채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경우 척추분리증으로 인해 관절의 불안정으로 분리된 부위의 척추뼈가 미끄러져 신경을 압박 하는 척추 전방 전위증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흔하다..
홍익신경외과 남천현 원장은 "척추전방위증으로 진행되면 요통 및 방사통이 심해져 보행에 문제가 생기고 척추관 협착증이나 디스크를 유발할 수 있다며, "척추 분리증은 X-ray검사로도 쉽게 찾아낼 수 있는 만큼 의심 가는 외상이 있었다면 조기에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조기 치료의 중요성을 당부했다.
척추분리증에는 불안정한 척추를 고정해 안정시키는 신경 감압술 및 척추 후방 고정술, 척추유합술 및 후방 나사못 고정술 등을 할 수 있다. 수술 후 활동에 제약이 따르는 경우가 있어, 수술보다 인대강화주사와 같은 비수술적 요법으로 수술을 지연시키거나 허리 근육을 강화하는 보존적 치료법이 적합하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스스로 건강한 허리를 만드는 것이다. 척추 분리증이 생겼더라도 허리의 근육을 단련해 근육이 척추를 튼튼하게 지탱해 줄 수 있다면 통증도 훨씬 줄어들고 2차로 생길 수 있는 척추 질환을 막을 수 있다
출처 : 홍익신경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