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의 내용은 베스트셀러였던 차동엽 신부의 “무지개원리“라는 책에 나온 내용인데 언어치료에 대해 궁금해서 질문을 드립니다.
최근 신경의학계에서는 뇌 속의 언어중추신경이 모든 신경계를 지배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이것을 정설로 받아들이고 있다. 언어가 인간의 모든 몸(행동)의 신경을 지배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결국, 언어가 인간의 삶(행동)을 지배한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원리를 치료에 적용한 것이 '언어치료법(Word Therapy)'이다. 이는 환자에게 하루 2~3차례 일정시간(10~15분) 언어치료법을 시행하는 것으로, 만약 당뇨병 환자라면 “나의 혈당치는 정상이 되고 있다“라고 10분 정도 반복해서 말하게 하면 탁월한 효과가 나타난다는 것이다.(무지개원리 중에서)
여기서 뇌속의 언어신경중추가 모든 신경계를 지배하고 있다는 것은 발견된 정설이므로 받아들일 수 있지만, 당뇨병 환자가 “나의 혈당치는 정상이 되고 있다”고 말한다해서 당뇨가 나아지는 등의 효과가 있다는 것은 받아들이기가 어렵습니다. 아무리 언어가 모든 신경을 지배한다고 해도 단순히 말하는 것으로 당뇨병 등의 질병이 낫는다는 생각은 의학적 근거 또한 별로 없다고 생각됩니다. 언어가 모든 신경을 지배하니 평소에 긍정적인 말을 쓰는 것이 인생 성공에 도움이 된다는 정도의 의견은 받아들일 수 있지만 언어치료법을 써서 당뇨나 폐렴, 심장병, 암 등의 병을 완치한다는 의견은 개인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언어중추신경이나 신경계통에 대해 잘 아시니 언어치료법의 의학적 효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명확히 알려주시면 저에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개인적으로는 언어치료가 의학적 근거가 별로 없다는 답변을 들으면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