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어깨통증, 팔저림은 한 번쯤 목디스크 체크 필요
[연합뉴스 보도자료 2008-12-12 12:09]
업무 특성상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한자리에 오래 앉아 있어야 되는 일이기에 구씨는 스트레스나 운동 부족이어서 그럴거라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은 더 심해질 뿐이었다. 원인조차 짐작 할 수 없어 답답한 마음에 병원을 찾은 구씨에게 돌아온 진단은 우리가 흔히 목디스크라 칭하는 경추 추간판탈출증이었다.
▶ 단순한 어깨 결림, 스트레스로 착각할 수 있어 주의 요망
구씨의 경우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목디스크는 특별한 경우에 나타나는 증상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쉽게 찾아올 수 있는 척추 질환 중의 하나이다. 평소 특별한 원인도 없이 어깨나 팔 부위가 결리고 쑤시거나 항상 상반신 부위가 찌뿌둥한 느낌을 받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목디스크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목디스크 즉 경추 추간판탈출증이란 우리의 목을 지탱하고 있는 7개의 경추 사이에서 완충제 역할을 하는 겔 타입의 디스크 내부에서 수핵이 빠져나가 그 본래의 기능을 잃고 신경근을 압박하는 증상을 말한다.
목디스크는 크게 연성과 경성으로 나누어지는데 경성의 경우는 퇴행성 변화에 의하여 신경을 압박하는 것으로 주로 40대 이후에 시작되어 5-60대에 주로 나타난다. 연성의 경우는 연령층을 가리지 않고 발생하며 사고나 평상시 잘못된 자세나 습관에서 기인하는 바가 크다. 특히 그 증상이 바로 목 부위로 전해져 오는 것이 아니라 어깨와 팔 부근의 통증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단순한 어깨결림이나 스트레스에서 오는 일시적인 근육경직 정도로 착각하는 수가 많기 때문에 주의를 요한다.
▶ 평소 생활 습관, 운동처방 등 비수술적 디스크 치료법으로 치료가능
성남 분당 척추전문병원 홍익 신경외과 남천현원장은 근래 병원을 찾는 목디스크 환자 중 상당수는 학업에 쫓기는 수험생, 컴퓨터 사용이 잦은 직장인 등 장시간 목에 무리가 가는 것이 원인이 된 경우가 많다며 개개인이 평소 목디스크 예방을 위한 바른 자세에 대한 자각과 주의가 필요하며 증상이 발생할 경우 빠른 치료가 최우선이라고 말한다.
목디스크 전체 환자의 90%이상이 일체의 외과적인 수술 없이 보존적 치료법으로도 완치할 수 있음을 강조하며 3개월 이상의 비수술적 디스크치료로 효과가 없거나 증상이 심한 나머지 10%의 환자의 경우에 한하여 외과적 수술을 시행한다.
외과적 수술의 경우 최근에는 케이지라 불리우는 인공디스크의 개발로 수술 방법이 대폭 간소화되어서 목 주름선을 따라 3센치 정도의 절개로만 수술이 가능하며 수술 후 4-5일이면 퇴원이 가능할 정도로 빠른 회복율을 보이고 그 성공율 역시 매우 높다.
홍익신경외과 남천현원장은 목디스크는 적절한 치료도 중요하지만 평소에 약간의 주의만 기울이면 얼마든지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 목디스크 예방법
- 갑자기 좌우로 목을 심하게 비트는 행동을 삼간다.
- 컴퓨터 작업 시 거북목 자세를 피하고, 수시로 가볍게 목을 젖혀 피로를 풀어준다.
- 운동 전 스트레칭으로 목근육과 관절을 부드럽게 풀어준다.
- 구부정한 자세나 높거나 딱딱한 베개를 피하는 등 적절한 자세로 일자목을 예방한다.
- 운전시 운전석 목지지대 높이를 뒷머리 위치에 맞춘다.